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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징벌적 관세로 인한 해운시장의 우려

 미국, EU 및 아시아 간의 치열한 무역 전쟁은 해운 및 화물 운임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강철에 25%, 알루미늄에 10% 징벌적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또, 관련된 프로젝트 해운시장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확연히 줄어들 철강 운송 물량과 수익


 미국, EU 및 아시아 간의 치열한 무역 전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강철에 25%, 알루미늄에 10% 징벌적 관세를 부과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목적, 무거운 리프트 및 벌크 선적에 대한 즉각적인 부정적 결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선박중개인은 경고한다. 무엇보다도 철강 제품은 북미 노선의 다목적 및 프로젝트 선사에 중요한 화물이다. “징벌적 관세가 많은 선사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 독일 선하 중개인이 독일물류신문 DVZ에 말했다. 미국으로의 철강 선적은 최악의 경우 3분의 1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해 총 3560만 톤의 철강을 수입했다. 주요 철강 공급 국가는 브라질, 한국, 러시아, 터키, 일본 및 독일이다.


 철강의 대서양 노선에서 주요 운송업체는 캐나다 운송 회사 Fednav, 덴마크 회사 Ultrabulk 및 Clipper, 프로젝트 해운 회사 Spliethoff 및 BBC Chartering이다. 극동아시아와 북미 간 태평양 노선의 주요 철강 운송업체는 Rickmers-Line, Chipolbrok, NYK Bulk & Projects이다. 미국의 징벌적 관세 부과는 운송 회사의 운임 매상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프로젝트 화물 부문의 경험 많은 선하 중개인은 경고한다. 벨기에 안트베르펜 또는 중국에서 선적되는 더 큰 균일한 강철 부품은 쉽게 옮겨 실을 수 있어 선사 입장에서 취급이 단순하기 때문이다. "철강 운송으로 대형 플랜트 부품이나 풍력 터빈 운송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습니다.“라고 이 선하 중개인이 말했다. 또한 대형 철재 부품을 제거하면 선적 계획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 있다. 강재 화물을 화물창에 무거운 화물로 고정하지 않으면 대형 다목적 선박의 갑판에 많은 화물을 쌓을 수 없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해운의 호황이 위태롭다


 어려운 몇 년의 시기를 보내고 이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프로젝트 해운 분야 입장에서는 부적절한 시기에 미국의 제재가 시작된다. 최근 몇 개월 동안 다목적 화물선의 전세 요금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500톤 급 중량화물선의 평균 용선료인 Toepfer Multipurpose Index는 지난 2월 7.5% 증가한 일당 6,929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선박중개회사 Clarksons Platou는 3개월 동안 17,000톤과 12,000톤 급 화물선 용선료 추정치를 각각 22%, 26% 올려 일당 9,100 달러와 8,100 달러로 조정했다.


 또 다른 위험은 징벌적 관세가 미국 내 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유럽의 특수강 종류가 필요한 특정 프로젝트는 투자자가 비상 브레이크를 당길 정도로 비싸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영국 선박중개회사 Hartland는 엑슨모빌이 미국 텍사스주 버몬트에 계획한 정유 공장 확장이 위협받을 뿐만 아니라 쉘이 루이지애나 해안에 계획한 석유 및 가스 생산시설 확장도 위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결과 프로젝트 물류 부문 비즈니스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농산물 분야에서 중국의 대응책은 더욱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의 수입을 제한할 것이 명백하다고 영국의 해운회사 Howe Robinson은 벌크 시장 보고서에서 경고했다. 전년도 수입 물량은 3,300만 톤에 달했다. 이 수입 물량 중 일부분을 남미 또는 다른 지역의 제품으로 대체하게 된다면 해운시장에 심각한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다고 Howe Robinson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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