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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증가하는 글로벌 식품 무역

 글로벌 식품 무역은 짧은 하락세 이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신흥 국가들에서 식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무역 흐름이 계속해서 확장되면서 새 화물 서비스와 물류 해결책으로 공급이 증가했다. 남반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의 무역량이 증가하여 올해 다시 공급량이 부족해질 전망이다. 2017년 중반까지 있었던 수익 위기에 대한 대처로 정기 선사가 지난 2년 동안 새 냉장 컨테이너선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시장조사기업인 다이나 마르(Dynamar)의 2017년 냉장선 분석(Reefer Analysis 2017)에 의하면 냉장선 컨테이너에 대한 작년 운송회사의 재고는 264만 Teu로 2016년의 수준을 약간 웃돌았다. 반면 식품에 대한 운송 수요는 원료 가격 붕괴가 신흥국가 및 개발도상국의 수입에 영향을 주었던 2015년을 제외하고 매년 한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이지 않은 운임의 변화


 운송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비율에 대한 척도로 여겨지는 화물 운임의 변화에 대해 과일 분야의 많은 화물 고객이 놀라움을 표시했다. 영국 컨설팅 회사 드루리(Drewry)에 따르면 냉장선 분야의 화물 운임은 작년부터 매우 일반적이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초의 가격은 성수기에 전 세계적인 루트에서 절정에 다다르며 그 이후 떨어진다. 그러나 2017년 화물 운임이 쉬지 않고 올랐다. 드루리의 글로벌 냉장선 화물 운임 지수는 2017년 1분기 Feu(길이 40ft 컨테이너 박스 1개) 당 2,990 달러로 정해졌으며 3분기까지 3,043 달러까지 올랐고 4분기 또다시 3,085 달러까지 올랐다. 냉장 컨테이너선의 부족과 해운회사의 합병은 화물 운임의 치솟는 가격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드루리의 공급망 컨설턴트 스테인 루벤스(Stijn Rubens)가 말했다.






해운 회사의 합병 흐름과 냉장선 업계


 하팍로이드가 UASC를 인수한 것처럼 프랑스 선사 CMA CGM은 마찬가지로 냉장선 분야에서 맹렬히 성장하는 경쟁자 APL을 인수했다. 그리고 작년 연말 결국 머스크가 함부르크쉬드와 합병했다. 일본 정기 선사 NYK Line, MOL, K Line도 정기 운항 비즈니스를 합쳤다. 몇 달 안에 중국 국영선사 Cosco가 오랜 시간 하팍로이드의 파트너였던 OOCL과 합병하게 될 것이다.


 일반적인 드라이 컨테이너 분야에서 이러한 합병 및 인수 경향의 결과로 과점이 나타난다. “첫 번째 가정은 이 효과가 냉장 컨테이너선의 세부 분야와 심각하게 관련이 있게 될 것이다“라고 루벤스가 말했다. 다이나마르의 조사를 기초로 보면 정기 해운에서 가장 큰 냉장선 운송회사인 머스크/쉬드, CMA CGM, MSC, 하팍로이드가 냉장선에서 현재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선사들에 증가하는 집중도가 장기적으로 화물 운임을 높이게 될지에 관하여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운송회사 판알피나(Panalpina)에서 냉장선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클라우스 오가르(Claus Aagaard)는 현재 화물 비즈니스에서 고려되지 못한 운임의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UASC가 하팍로이드로, 함부르크쉬드가 머스크로 넘어가는 과정이 잘 이행되었습니다.“라고 오가르가 말했다. 모든 계약은 완료되었다. “이제는 새 화물 계약을 체결할 경우 미래가 어떻게 될지 봐야 합니다.“ 그러나 오가르는 합병의 긍정적인 이차 효과를 예상했다. 점차 더 커지는 운송회사는 점점 중소 냉장선 고객에 관심을 두지 않게 된다. 대형 선사는 선박을 채우기 위해 화물량에 더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는 운송회사와 직접 협의했던 고객들이 갑자기 우리에게 옵니다.“






재편될 운행 시간표


 앞으로 수개월 내 냉장선 수용 능력의 확보에 대한 우려로 함부르크쉬드 및 그 파트너사의 운행 시간표는 재편될 예정이다. 그리고 머스크에 의한 인수 허가가 있을 때 반독점위원회는 특정 선적 지역에 대해 컨소시엄을 포기하도록 요구했다. 남아메리카의 서부와 극동 아시아 사이에 무역이 활발한 가운데 함부르크쉬드, 하팍로이드, CMA CGM, Cosco 및 현대 상선 간 기존 선박 분담 협약은 3월 말에 종료될 것이다. 또, 함부르크쉬드의 선박 시스템은 머스크에 통합될 것이다.


 “현재 냉장선-운송회사-시장에서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함부르크에 있는 한 운송업자가 말했다. 그러나 생산자 측면과 대외 무역의 발전을 주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정 지역의 악천후와 농작물 피해로 예고 없이 운송 회사의 설비 계획이 중단될 수 있다. 또한 특정 지역의 특정 냉장 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이 다른 국가의 생산 능력 가용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가금류를 계속해서 수입 금지하는 경우에 “가금류 수입이 중단되면 시급히 필요한 냉장 컨테이너가 서 아프리카에 도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 과일과 같은 수출상품을 위한 컨테이너가 부족하게 됩니다.“라고 이 전문가가 말했다.



수입이 압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냉장선 분야는 성장하고 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남아프리카, 유럽에서 극동 아시아로 향하는 냉장 분야의 운송 수요는 2017년 1-3분기 동안 계속해서 증가했다고 머스크가 발표했다. “라틴아메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과일 재배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요는 아시아가 단연 가장 많습니다.“ 판알피나의 매니저인 오가르는 수입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중국이 주도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은 점점 더 많은 신선식품을 구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 컨설팅 회사인 시버리(Seabury)에 의하면 냉장 컨테이너 선적량은 2017년 10월 말까지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유럽 및 북아메리카 지역의 중국 수입 이외에도 아시아 내 교역량과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의 교역량이 특히 많아지고 있다고 애널리스트 미헐 로턴(Michel Looten)이 강조했다. 많은 특수 분야 비즈니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분야 신문인 “냉장선 트렌드(Reefer Trends)“에 따르면 중국의 감귤류 수입은 2017년 10개월 동안 55% 증가하여 250,000톤을 기록했다.


 멕시코의 바나나는 중국 시장에 새로운 성장 스토리로 발전할 수 있다. 바나나 거래 조건에 대해서는 양국이 현재 협상 중에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는 컨테이너 750개 이상을 채울 만큼 충분한 양인 연간 바나나 200만 상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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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