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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LA의 새 시대를 여는 사람들



 함부르크항만물류주식회사(HHLA)에 새 시대가 열린다. 새 시대에는 변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더 독립적인 감독이사회가 함께하게 된다. 지난 6월 21일 HHLA의 총회의 메시지와 주주의 요구는 위와 같이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총회의 주요 안건은 독일철도 주식회사(Deutsche Bahn)의 전 사장 뤼디거 그루베(Rüdiger Grube)를 전임 페어 피텐(Peer Witten)의 뒤를 잇는 HHLA의 감독이사회장으로 선출하는 것이었다. 그 밖에 지멘스 북부 대표 미하엘 베스트하게만(Michael Westhagemann)을 감사관에 임명하는 것도 있었다. 투표 결과 그루베가 감독이사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복합수송 비즈니스의 전문가 그루베


 그루베는 주주들에게 ‘함부르크 사나이’로 소개되었다. “범인은 언제나 범행 장소에 이유 없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그루베가 말했다. 그루베는 함부르크의 무부르크에서 태어나서, 함부르크에서 공부했을 뿐만 아니라 그루베의 주도로 독일철도가 HHLA의 50% 지분을 인수했다. 그루베는 이미 오래 전부터 복합 수송 비즈니스에서 연결고리가 있었다.


 현재 HHLA과 주주들은 그루베가 HHLA의 복합수송 비즈니스를 그가 가진 전문지식을 통하여 계속해서 잘 진행시키기를 희망한다. “그루베 씨, 복합수송 비즈니스를 제대로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투자자 보호기관((SdK)의 페터 취르너(Peter Tschirner)가 강조했다. 취르너는 이날 총회에서 HHLA를 떠나게 된 페어 비텐의 직무 수행과 대주주인 함부르크 시를 비판했다.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미래 전략


 두번째 새 감사관인 베스트하게만은 디지털화 과정에서의 기회를 이용하려는 HHLA의 목표와 관련되어 있다. 경험 많은 매니저이자 컴퓨터공학자인 베스트하게만은 지멘스에서 전략 2020을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전략 2020은 비즈니스의 강력한 디지털화, 자동화 및 전화(electrification)를 목표로 삼고 있는 지멘스의 전략이다.


 또 대표이사 앙겔라 티츠라트(Angela Titzrath)가 강조했던 것처럼 HHLA는 앞으로 더 디지털화 될 것이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함께 디지털 해결책을 촉진할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함부르크에서 디지털 물류 허브가 기업적으로 형성될 것이다. 또 티츠라트는 “이 허브를 비즈니스 가속기를 위한 토대로서 이용하려 합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티츠라트는 구체적인 계획 및 프로젝트를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미래 전략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러나 티츠라트에 의하면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숙고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앞으로 특별 주문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 판매부 및 복합 수송 부분의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고자 합니다.“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새 미래 전략, 이것이 앞으로 HHLA의 진행방향이다. HHLA에서는 그 누구도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시대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는 “함부르크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유지되는 것“이 성공이라고 티츠라트가 말했다.






엘베 강 준설을 요구하는 티츠라트


 새로운 미래 전략을 준비하면서도 티츠라트는 전임자 클라우스-디터 페터스(Klaus-Dieter Peters)와 마찬가지로 엘베 강 준설을 고수하고 있다. 항로 조정 없이 더 이상 함부르크항에서 2만TEU 이상 거대 컨테이너선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우며, 엘베 강 준설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함부르크항에 거대 컨테이너선들이 기항하는 횟수가 점차 줄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독일의 전체 항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티츠라트는 강조했다. 티츠라트는 엘베 강 준설이 되지 않을 경우 컨테이너선들이 독일의 다른 항만인 빌헬름스하벤을 이용하기 보다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이나 벨기에 안트베르펜항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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